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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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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왔고 결정 할 때가 어려워서 무작정 열심히 주어지는 것을 했다. 방향성은 있었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 또 많은 기회라는 것이 생겨서 마지막에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끊어내고 선택해야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삶에서 확신을 가진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같은 일상이 무료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싫어서 내가 노력해서 성취해보리라는 집념도 있었다. 저자는 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야한다고 한다. 내길 그 확신에서 기쁨과 설레임이 잇었는가? 나의 20대의 별명은 “꿈 많은 소녀 같은 사람이네” 였다. 꿈이 있었지만 기쁨과 설레임이 있었냐는 저자의 질문에 다시 생각해본다. 지금부터 인생의 지도를 그린다면 기쁨과 설레임이 있는 ..
언어의 온도를 읽고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를 읽고 언어라는 것 말이라는 것이 잘 쓰면 약이고 못 쓰면 독 이되는 것이라... 때로는 누군가를 위로하는 말들이 그 사람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을 수도 있다. 20대의 나는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든 일이 있거나 고민을 말하면 들어주면서도 꼭 무엇인가를 말해할 것 같아서 말한 적이 많았었는데 30대가되면서는 말을 아끼기 시작했다. 내가 힘이 들 때 때로는 누군가가 주는 말 한마디가 가슴 쓰리게 아프게 꼿 히는 것을 느껴보면서 말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구나! 되새겨 본다. 침묵이라는 것도 언어인가. 무언의 그 속에서 교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으리라. 비우는 행위는 덜어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나를 내려놓는 것이며 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