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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왔고 결정 할 때가 어려워서 무작정 열심히 주어지는 것을 했다. 방향성은 있었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 또 많은 기회라는 것이 생겨서 마지막에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끊어내고 선택해야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삶에서 확신을 가진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같은 일상이 무료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싫어서 내가 노력해서 성취해보리라는 집념도 있었다.

 

저자는 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야한다고 한다. 내길 그 확신에서 기쁨과 설레임이 잇었는가? 나의 20대의 별명은 꿈 많은 소녀 같은 사람이네였다. 꿈이 있었지만 기쁨과 설레임이 있었냐는 저자의 질문에 다시 생각해본다. 지금부터 인생의 지도를 그린다면 기쁨과 설레임이 있는 일은 나에게서는 어떤 것일까?

 

 

삶을 사랑한다면 삶이 우리에게 사랑을 돌려준다. 언제부터인가 여러 sns나 신문 뉴스 등을 보면서 좋지 않은 기사거리나 이야기 거리가 나오면 거리를 두게 되었다. 나 자신이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서 행복을 전해주면다면 너무나도 뿌듯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때 상처받고 힘들어서 세상이 나를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삶이 정거장이라고 생각해보라고. 상처 받은 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때가 되면 오르고 내리고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 것이라고... 요즘도 힘들 때면 그런 생각을 해본다. 정거장... 저자가 말하듯 이렇게 내가 가는 그 여행지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삶과 정신이 엮여 있었는 것 같다. 또 누군가는 내가 고민하고 생각했던 시간을과 내가 밟았던 여행지를 밟으면서 여러 삶들이 지나가고 거쳐가겠지 ?

 

나의 문제가 결정 장애가 있는데 있다는 것을 30대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시키는데로 열심히 하는... 꿈이 있었지만 그 과정을 걸어가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이나 말에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시름하는 나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질문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진지하게 삶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지 않았는지... 너무 많이 타인을 의식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나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행복을 찾아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다만 모두가 그렇게 하니까라는 틀에 가두어 놓고 있었던 것 같다.

 

 

힘든 시간들에 굳은 살이 베겨서 몸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안다 해도 나에게 슬픔이 다가오거나 또 다른 힘든 시간들이 다가오는 것에서 불안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 해가지면 뜨는 것처럼 슬픔이 오면 기쁨이 다가올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부를 결정하는 일은 얼마나 많이 느끼고 감동하며 살았가는 것의 문제일 것이다.

 

바로 오늘을 사랑하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이다. 어두울 때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없다. 아름다운 인생이란 부서지고 만들어지고 그 안에 조각 같은 희노애락이 퍼즐처럼 만들어지는 그런 순례의 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 감사와 기쁨과 사랑이 넘치도록 나를 채워나가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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